본문 바로가기

육아

산본제일병원 역아회전술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결론먼저 말하면.

 

지인이 물어볼 경우 난 적극 말릴 생각이다.

 

32주차 부터 초음파 보면서 아이가 역아라고 회전술 해보는건 어떠냐 여쭤보실때마다.

 

좀 더 생각해 볼께요 라며 미루어 오다.

 

36주 0일째 진료를 하며 더이상 미루면 수술을 해야한다 하셔서.

 

36주 5일때 되는날 역아회전술을 했다.

 

오전 9시 40분 병원도착.

 

10시 3층 분만대기장소 도착.

 

링겔(자궁수축방지제)를 맞으며 대기.

 

11시 1차시도.

 

40분쯤 뒤.

 

아내가 나왔다.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나왔다.

 

엄청 아프단다.

 

배를보니 마찰때문인지 빨간색으로 여기저기 멍들듯이 보인다.

 

1차시도 실패.

 

오후 2시에 2차시도를 해보자 한다.

 

이때 그만 두었어야 했다.

 

멍청하고 미련하게 2차 3차까지 했다.

 

결과는 실패.

 

아픈배를 부여잡고 아내와 진료를 하러가니.

 

태동은 이상없단다.

 

아이 엉덩이가 골반에 껴서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뭐 이새끼야"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

 

초음파로 진작에 잘 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권하지 말았어야지.

 

토요일에 앞방 선생님이 조금 더 잘하니 한번 더 해보자 한다.

 

아내와 나 장모님 셋다.

 

"싫어요"라고 완강히 얘기했다.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아내는 계속 아파했다.

 

화요일에 시도를 해서 실패를 하고.

 

수요일 아침에 피가 나와 스트레스때문인가 했는데.

 

오후에도 조금씩 나와서.

 

병원에 전화하니 하루 더 지켜보자 해서 기다려보니 목요일엔 괜찮음.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었나 했는데.

 

금요일 저녁쯤 또 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

 

안되겠다 싶어 토요일 오전 병원 도착.

 

결국.

 

급하게 수술을 시작 했다.(37주 2일차)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이벡스 프리암(맨하탄 그레이)  (0) 2017.02.06
현대해상 태아보험  (0) 2017.01.25
정밀초음파.  (0) 2016.07.25
산후조리원 투어.(디어맘, 라움, 그랑베이, 곽생로)  (0) 2016.07.20
첫 심장소리.  (0)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