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마베이 버스타고가기

일정이 어긋나서 차를타고 하나우마베이로 가려 했던것을.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전날 확인해보니 22번 버스(http://www.thebus.org/Route/Routes.asp)가 간다고 함.

 

 

화요일에는 하나우마베이가 하지 않아 멈추지 않는다고 함.

 

 

Sea Life Park행 버스를 타면됨.

지도상으로 거리가 꽤 되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금방감.

설마 저 시간에 맞추어서 도착 하겠어? 했는데.

정말 저시간에 도착함.

지루하다 싶을때마다 운전기사 아저씨가 마이크로 흥겨운얘기들을 해주어서 웃겨줌.

 

 

와이키키에서 22번버스타는 위치.

Waikiki Gateway Hotel앞에 정류장이 있다.

출발지점인지 출발시간 전에 버스가 미리 정차하고 있음.

 

 

하나우마베이 정류장이 하나뿐인줄 알았는데...........

언덕위에랑 아랫쪽에 두군데에 정류장이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코쟁이들이 여럿 내리길래 여긴가... 하며 급하게 내렸는데.

 

 

버스가 턴하더니 내려간다...................

코쟁이들은 길 건너 풀숲으로 유유히 트래킹을 떠나고.

와이프는 "사람들 내릴때 내리면 된다고 했는데...."라고 하고.

나는 미안할 뿐이고.

다행히 언덕길이니까 어슬렁 거리며 내려갔는데.

 

 

왠지 저곳으로 가야 할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샛길발견.

나중에 입장하고 보니 우리랑 같은 버스에 탔던 사람들이 몰려옴.

언덕 위에서 내려 슬슬 걸어오는게 더 빨랐음.

 

 

노란네모친곳에 위치한 화장실이 입구랑 멀어서 그런지 붐비지도 않고 깨끗함.

그리고, 입구에서 멀어서 그런지 나무그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음.

물고기 종류나 기타등등 스노클링 하기엔 노란네모쪽이 좀 더 좋음.

녹색네모친곳에 스노클링 장비 대여소가 있음.

 

 

대여소 앞에 가면 요금이 나와 있는데.

역시나 보증금 필요함. 딱 저만큼의 금액만 들고가면 대략낭패.

한글로 깨알같이 "수영 못하시는 손님께서는 장비를 렌트하지 마십시오"라고 친절하게 적혀있음.(환불 안해줌;;;;)

경험상.

구명조끼 혹은 부력 쏘세지(?)없이 물에 떠있는거 못하시면....

렌트하지 마시라 얘기해주고 싶음.

와이프가 물에 못떠서 착용만 해보고 사용을 못해봄.

허리~가슴정도 깊이라 물에빠질까 무섭지는 않은데.

바닥이 산호라 서있기가 불편함.

게다가 오리발로 걷기는 참.... 여러번 넘어짐.

그냥 넘어지면 괜찮은데 넘어지면서 산호에 쓸려 피봄.

돌아갈때 언덕을 걸어가긴 힘들것 같으니 타고 올라가려 했는데.

 

간발의차이로 놓쳐버려 한번 걸어가 볼까?

라는 생각으로 걸어올라왔는데 생각보다 갈만함.(정말 평소 운동 절대 안함)

 

 

다시 와이키키로 돌아갈땐 우리가 내렸던 억던이 아니라 아랫쪽으로.

중요한건.

와이키키에서 오는버스랑 와이키키로 가는버스랑 같은 정류장을 사용한다.

버스 들어올때 행선지 확인후 탑승 해야함.

버스 한번 놓치면 다음 버스까지 시간이 몹시 애매함.

시간계산 잘 해서 가야함.

갈때 수영복 입고 가서 젖은채로 타야하나.. 했는데 금방 마르기도 하고 사람들도 비슷한 차림이라 걱정안됨.
(일본여자들은 풀메이크업에 단정한 머릿결 유지.깜놀)

버스타고 오다 대충 와이키키주변에 도착하면 해변도 보이고

 

사람들도 내려서 중간에 와이키키 들러 좀 더 놀다가는것도 괜찮음

 

개인적으로 마우이에서 했던 스노클링보다 하나우마베이가 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