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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퇴실. 나머지 날들은 뭐 항상 똑같이 흘러서 딱히 더이상 적을게 없긴 한데... 아! 침구류는 입실한지 일주일 되던날 교체를 해주셨음. 눈이 내린날의 풍경. 7층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경치는 참 좋다. 눈 내리는날 바깥 풍경 보는게 좋았다. 일요일에 퇴원교육 한번 더 보려고 했는데 퇴원교육이 연기되었다 라고 되어 있어서 한번 더 듣지는 못했음. 퇴실 하루전에 방으로 오셔서 따로 알려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가 밥을 많이 먹는편은 아닌데. 밥의 양이 매 끼니마다 달랐다고 했었다. 어느날은 많고 어느날은 적고. 그릇에 담는분의 느낌으로 담아서일까. 흰밥이 아니고 검은색밥이 나올땐 종종 밥이 딱딱하다고 했었다. 퇴실 전날 우리보다 하루 늦게 퇴실하는분과 입이 트여. 수유실에서 폭풍수다를 떨.. 더보기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6, 7일차 낮에 아내가 가슴맛사지를 받았단다. 맛사지를 받기전엔 30~40분동안 쥐어짜야 20ml나올까 말까 했는데. 40ml를 뽑아내었단다. 예약할때 실장님께서 가슴맛사지 완전 잘 하신다고 하시더니. 사실인듯. 아 그동안 원장선생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실장님이셨음. 수유실에서 수유 하고 있는데 원장선생님이 나타나서 보호기 하지 말고 하라 하셔서 안했더니. 그동안 안먹으려 하던 아이가 잘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맛사지 후에 모유를 더 뽑아(?)내려고 모유촉진차(?) 주문. 티백 형태로 나오던데. 별로 맛은 없어 보이던데 아내는 꾸준히 마시고 있음. 베네캠으로 아이를 보다 분유를 개워내길래 깜놀해 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손이 나타나더니 아이와 함께 사라짐. 만실이라 애기들도 많을텐데 아이 봐주시는분들 반응속도가 .. 더보기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5일차 일요일에도 세탁, 쓰레기통비우기(청소는 해주지 않음)를 해주신다. 아내나 나나 입이 짧은 편이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있다 나오는 밥만 먹다보니 소화가 잘 안되어서. 다른 방들보다 항상 밥은 좀 늦게 먹는 편이라 그릇을 늦게 내놓는 편인데. 이런것까지 알고 계셨나 ㄷㄷㄷㄷ 점심때 전화가 오길래 수유 타임인가... 했는데. "점심 안드셨으면 원장선생님께서 드리라고 하셔서요~"라고 하신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겨우 5일째인데. 이런것까지 파악 하신건가 ㄷㄷㄷㄷ 흠칫 했다. 각 방마다 신경 안쓰시는듯 하며 다 신경쓰고 계셨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요일 점심엔 연어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짱 맛있음. ㅋ 역시 음식 하나는 굳!-_-b 일요일에 오후에 퇴원교육이 있었는데. 꼭 퇴원하는 사람들만이 아닌 관심있는 사.. 더보기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4일차 토요일 아침. 퇴원하는날 오전 진료시에 황달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하여 토요일에 진료를 보러 오라 하셔서 병원으로. 병원진료 하러 간다 전날 말씀드리니 도시락가방을 싸주셨다. 아이 분유, 기저귀, 손수건등 들어있는. 이런것 보니 참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구나 싶다. 먼저 내려가서 시동걸어두고 있으니 아내가 안고 내려올줄 알았는데. 아이 봐주시는 분이 안고 내려와 주셨다. 날이 추우니 조심히 다녀오라는 말씀도 해주시고. 아..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참. 친절하군. 이라고 느꼈다. 병원 다녀와서 아내는 조리원으로 들어가고 난 필요한 몇가지 짐을 더 챙기러 집으로. 아! 저녁엔 아내 머리 감겨주러 다녀왔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지금이 겨울이라. 실내실내 이동이 아닌. 엘리베이터 혹은 계단으로 이동을 해야 해서. 춥.. 더보기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3일차 만실이다. 7층이 꽉 찼단다. 헐랭헐랭. 아쿠아젯은 기본 3회이고 예약할때 추가3회를 주셨다. 따로 예약을 하는건 아니고 아무때나 가면 되는듯. 가슴통곡맛사지 라는걸 받는다고 되어 있었는데. 맛사지 해주시는분이 하루 미루셔서 다음날 받기로. 일정표에 나와있는 가슴맛사지(필요시) 더보기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2일차 방충망을 제외하면 건물외벽의 창문과 샤시로 2중으로 단열처리 되어 있다. 올해들어 추운날이 연이어 이어지는 기간이라 그런가. 창가->탁자->산모침대->보호자침대 순으로 놓여져 있는데. 산모침대에서 찬바람이 느껴진다. 우리만 유독 그런가 했는데 낮에 옆방 산모님과 대화 해보니 좀 추웠다고. 따로 실내에 히터는 없고 바닦온도 조절기가 있다. 에어컨이 난방기능도 되는것이란다. 동절기 에어컨 사용금지라고 붙어있어서 손 안대고 있었는데;;;; 추워할때 히터로 켤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낮엔 27도 이상 잘 올라가지 않고 밤에는 쭉쭉 올라가는편. 아침에 일어나 물어보니 밤에 좀 추웠다고 한다. 아 뭐 물론. 신랑들이 지내기엔 쾌적한 온도였다. 습도는 첫날엔 상당히 낮다 라고 느꼈는데. 샤워부스가 뚫려있고 따로 .. 더보기
그랑베이 산후조리원 1일차 아침 10시쯤 퇴원을 하고. 최대한 과속방지턱 없고 신호없는길로 조심조심 산후조리원으로 이동. 차량용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지하 주차장으로. 하브라 무게가 좀 있어 걱정 했는데 2.5톤까지 가능. 곧바로 7층으로 올라가니 원장선생님이 마중나오셨음. 아이는 바로 신생아실로 들어가고 우리는 방으로. 좋아. 경치도 좋아. 교도소뷰라고 얘기가 있었는데 투어할때도 그렇고. 방에 들어오고나서도. 잘 안보이니 신경 안쓰임. 오히려 멀리 산이 보여서 더 좋음. 아... 콘센트가 침대사이 3구 멀티탭 하나 있어서 아내, 나 충전기 사용하면 더이상 여분이 없음. 뭐 전기용품 쓸게 없긴 하지. 방에 들어오니 원장선생님이 방에 비치되어있는 메뉴얼 그대로 설명해주셨음. 제일 처음 말씀 해주시는게. 비상대피. 그럴일은 없어야 겠.. 더보기
산본제일병원 제왕절개 5일차(퇴원) 3, 4일차에는 뭐 딱히 별다른건 없었다. 아 3일차 월요일에 아침에 회진으로 의사선생님 한번 본게 특이한것이랄까. 역시나 쏘쿨하게. 아침 8시 50분쯤 조용히 들어오셔서. 기침한번 해보세요. 하시더니 홀연히 나가버리심. 그리고.... 4일차에 퇴원교육 한다고 점심때쯤 8층에 모여서 이런저런 설명 듣고. 아내 얘기에 따르면 대여섯명의 산모가 아무런 말도 없이 밥만 먹는다고 ㅋ 엄청나게 정숙한 분위기, 어색함에 체할뻔 했다고. 신생아 청력검사랑 또 무슨 검사 종이 받아와서 1층 소아과에서 수납하고 영수증 신생아실에 가져다 주고. 끝. 아 3, 4일은 한게 없었다. 그리고..... 5일차 퇴원의날. 아 1일차글에 보면 입원일중 오후 6시 이후엔 무료주차라고 해서. 퇴원에 대비해 차를 주차장에 넣으려 했더니... 더보기
산본제일병원 제왕절개 2일차 둘쨋날. 일요일. 일요일이라 회진없음. 하지만 간호사 선생님들이 수액교환, 혈압체크, 체온체크 등으로 수시로 들어오시니 뭐. 강제 조기기상. 아내가 울버린급의 회복력이라. 첫날 오후 5시 30분에 간호사선생님 들어와 계실때 가스를 내보냈지만. 담당의가 원장선생님이라. 밥은 둘쨋날 저녁부터 가능하다 하셨다.(의사선생님이 밥 일찍 먹이는것 싫어 하신다고.) 둘쨋날부터는 딱히 특이한건 없었다. 아! 환자복을 갈아 입혀주셨다. 역시 프로인가. 순식간에 갈아입혀 주심. 둘쨋날 저녁에 무통제거하고 소변주머니도 제거함. 무통제거하니 통증이 밀려와 그런지 아내가 엄청 짜증냄. 잔뜩 수구리고 숨쉬기 조차 조심조심해야 했음. 지금 산본제일병원 리모델링 기간이라. 신생아실이 없고 7층에 있는 병실을 신생아실로 사용중이다. .. 더보기
산본제일병원 제왕절개 1일차(1-2) 각종 후기에서 종종 보았던 수술실에서의 탯줄 자르기는 없었다. 정말 모든것이 순식간에 기나가 버렸다. 아이가 나오고 20분쯤 뒤에 회복실(?)이라 말하기에 민망한 수술실 문앞에 자그마한 공간에 누워있는 아내 옆에 앉으라 하였고. 앉아있고 10분쯤 지났나? 간호사가 "이제그만 일어나세요~"라며 아내를 깨웠다. 비몽사몽에 물어보는것에 대답을 하고. 간단한 몇가지 검사(혈압등등)를 진행하고 바로 병실로 이동. 산본제일병원이 지금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공사자제도 함께 나르는 엘리베이터로 이동. 엘리베이터가 두개인데. 환자 침대가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엘리베이터를 공사자제 이동에 함께 쓴다. 비염이 있는 나도 느껴질 정도로 인테리어 공사 냄새가 꽤 심하다. 병실로 들어가 수술용 침대에서 병실침대로의 이동은. 수동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