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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산본제일병원 제왕절개 5일차(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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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일차에는 뭐 딱히 별다른건 없었다.

 

아 3일차 월요일에 아침에 회진으로 의사선생님 한번 본게 특이한것이랄까.

 

역시나 쏘쿨하게.

 

아침 8시 50분쯤 조용히 들어오셔서.

 

기침한번 해보세요.

 

하시더니 홀연히 나가버리심.

 

그리고....

 

4일차에 퇴원교육 한다고 점심때쯤 8층에 모여서 이런저런 설명 듣고.

 

아내 얘기에 따르면 대여섯명의 산모가 아무런 말도 없이 밥만 먹는다고 ㅋ

 

엄청나게 정숙한 분위기, 어색함에 체할뻔 했다고.

 

신생아 청력검사랑 또 무슨 검사 종이 받아와서 1층 소아과에서 수납하고 영수증 신생아실에 가져다 주고.

 

끝.

 

아 3, 4일은 한게 없었다.

 

그리고.....

 

5일차 퇴원의날.

 

아 1일차글에 보면 입원일중 오후 6시 이후엔 무료주차라고 해서.

 

퇴원에 대비해 차를 주차장에 넣으려 했더니.

 

절대 안된단다.

 

주변에 아무데나 주차 하라고 하신다.

 

대신 내일 아침 8시 30분에 오면 주차 가능하다 하심.

 

할 수 없이.

 

옆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함.

 

아 ㅋ

 

입원 2일차에 근처 교육청에 주차 해놨는데 ㅋ

 


2일동안 방치해놨더니 주차경고 딱지 붙음.ㅋ

 

퇴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원무과 수납하고 수납증 신생아실에 보여주면 퇴원가능.

(신생아 소아과 선생님 회진은 9시쯤 하는듯, 전날 선결재 했는데 황달검사 비용 추가 되었다고 원무과에서 전화옴)

 

아빠는 복도에 기다리고 엄마랑 아이는 신생아 면회실 들어가서 이런저런 설명 듣고 나옴.

 

무슨얘기 했냐 물어보니 별얘기 없다함.

 

굳이 아빠만 빼고 들어갈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라고함.

(왠지 이때부터 남자는 병균덩어리 취급하는 기분이 든다. 들어와서 병균 옮기지 말라는건가;)

 

아 입원비 중간정산이 가능한데.(제왕절개 기준 3인실 : 50, 1인실 : 75, 특실 : 110, * 병원비 지원해준 누나에게 무한한 감사를)

 

퇴원전날 오후 4시 이후부터 가능했음.

 

퇴원전날 미리 전화해서 선결제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계산해서 알려줌.

 

얘기해준데로 아침 8시 30분에 갔더니 선생님들 주차가 안되어 일렬주차도 불가하니 주변에 아무데나 주차하라고 한다.

 

와....... 진짜 산본제일병원 주차는 아주 끝나는날까지 거지같고만.

 

9시 좀 넘어서 가니 일렬주차 끝.

 

넌 못댐.

 

니가 알아서 하셈.

 

다시 공영주차장 고고씽.

 

애 꽁꽁 싸매고 공영주차장으로 감.

 

진짜 별 거지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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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할때 가져가면 좋을 물건들은.


특실 이용이 아닌경우 보호자 이불, 배개가 있어야 하고.


수건은 넉넉하게 다섯장.


(씻을때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샤워를 못하니 찝찝해서 뜨거운물에 적셔서 닦는용도로도 씀)


물티슈, 각티슈, 구부러지는 빨대(수술일경우).


슬리퍼도 있으면 좋고.


보호자(남편)의 경우엔 갈아입을 티도 좀 필요하고.(세장으로 돌려 입었더니 좀......)


보조베터리(콘센트 위치가 멀다. 침대에선 보조베터리에 연결해서 쓰는게 편함)


물병(큰것말고 1리터짜리만 되어도 괜찮음), 가습기(히터틀면 정말 엄청나게 건조하다.)


큰 비누 말고 여행용 비누도.